구로구, 어린이집에 '스마트 미세먼지 정보 알리미' 설치

어린이집에 미세먼지 정보 알리미가 설치된 모습 [서울 구로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관내 어린이집 27곳에 '스마트 미세먼지 정보 알리미'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실시간 대기 오염 상태를 색상과 캐릭터로 알려주는 장치로,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 총 4단계로 구분해 측정 결과를 나타낸다. 미세먼지 등급에 따른 대응 요령과 기상 상태, 감염병 예방 수칙, 어린이집 공지사항과 일정표 등 정보도 제공한다.

앞서 구는 지난 10∼11월 두 달에 걸쳐 어린이집 39곳에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실내공기 질 측정기를, 지난해 국공립어린이집 98곳에 라돈 감지기를 설치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어린이집 대기질 정보를 정확히 확인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구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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