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캔버라(호주)=정진우 기자] [the300][호주 국빈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호주 국빈방문에 나선 가운데 방위사업청과 호주 획득관리단이 13일(현지시간) 호주 캔버라에서 '한-호주 방위산업 및 방산물자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우리 기술로 만든 K-9 자주포 수출 계약(약 1조원 규모)도 이뤄졌다.
이날 오전 호주 캔버라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체결식은 문 대통령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두 기관을 대표해 강은호 방위사업청장과 토니 프레이저 획득관리단 청장이 서명했다.
[캔버라=뉴시스 전진환 기자 =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13일 캔버라 국회의사당 내 대위원회실에서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2021.12.13. |
문재인 대통령이 호주 국빈방문에 나선 가운데 방위사업청과 호주 획득관리단이 13일(현지시간) 호주 캔버라에서 '한-호주 방위산업 및 방산물자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우리 기술로 만든 K-9 자주포 수출 계약(약 1조원 규모)도 이뤄졌다.
이날 오전 호주 캔버라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체결식은 문 대통령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두 기관을 대표해 강은호 방위사업청장과 토니 프레이저 획득관리단 청장이 서명했다.
한국과 호주는 2001년 8월 양국 국방부 간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효력 만료와 방산 협력 조직 개편, 한-호주 수교 60주년 기념 등 변화된 환경에 맞춰 새롭게 양해각서를 체결해야 할 필요성에 따라 이날 행사를 가졌다.
양해각서의 효력은 2011년 8월 만료됐고 한국은 2006년 1월 방위사업청이 개청했고 호주는 2015년 6월 획득관리단이 개청되는 등 방산 협력 및 획득 주무 부처가 바뀌었다.
이런 변화로 매년 개최됐던 한-호주 방산 협력 공동위가 2014년 9차 회의 이후 7년 만인 올해 7월에 10차 회의를 개최하는 등 한-호주 간 방산 협력 및 방산 수출 지원의 중요성 재인식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2020년 3월부터 한-호주 간 실무협의 및 법무 검토를 통해 양해각서 체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고, 양국 정상회담 이후 공동선언문에 포함되는 등 이에 대한 결실을 맺게 됐다.
[캔버라=뉴시스] 전진환 기자 =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 회담 등을 위해 13일 오전 캔버라 국회의사당에 도착,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오른쪽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2021.12.13. |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호주의 무기체계 획득전문기관인 획득관리단은 방사청과 양국의 방위산업 및 방산물자 협력을 위한 공식채널이 됐다.
또 방산 협력 현안 해결을 위한 방산 협력 공동위를 정례화하고, 정부 차원에서의 방산 수출 지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호주는 한국과 전략적 동반 국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6·25 한국전쟁부터 시작된 호주와의 방산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
양해각서 체결식이 종료된 후 호주 획득관리단은 한국의 K-9 자주포 수입을 위해 HDA(한화디펜스, Hanwha Defense Australia)와 계약을 체결했다. 사업예산은 약 7600억~1조900억원으로 자주포 30문, 탄약운반차15대 등이다.
이로써 호주는 한국을 포함해 8번째로 K-9 자주포를 운용하는 국가가 됐다. 호주와의 계약 전 K-9 자주포는 한국을 제외한 6개국에 약 600여 문이 계약돼 납품이 이뤄졌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한-호주 양해각서 서명 및 K-9 자주포 계약을 통해 양국의 K-9 자주포에 대한 상호운용성을 기반으로 무기체계 간 합동성을 증진하는 방안도 협력키로 했다"며 "한-호주 간 방산 협력 기반이 우주 방산 분야까지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캔버라(호주)=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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