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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G7 외교장관회의서 한국과 회담 하지 않는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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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 "한일관계 악화 이유
정식회담 하지 않는 방향"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신임 일본 외무상이 지난 달 10일 수도 도쿄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관저에 도착하고 있다.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신임 일본 외무상이 지난 달 10일 수도 도쿄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관저에 도착하고 있다.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일본 외무성이 오는 10~12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 회의에서 한국과의 양자회담 개최는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은 G7 외교·개발장관회의 계기 한일 외교장관회담 개최 문제와 관련, "(일본 외무성은) 한일관계 악화를 이유로 한일 간 정식 외교장관회담은 하지 않는 방향"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일본 외무성은 한국 측의 대화 요구에 미온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지난달 10일 새로 취임한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장관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등 10여개국 외교장관과 유선 또는 회상 회담을 열었지만,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는 대화에 나서지 않고 있다. 심지어 정 장관은 하야시 장관의 취임 당일 축하 서한을 보냈지만, 이에 대한 일본 측의 공식 응답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식 회담은 아니더라도 두 장관은 리버풀에서 어떤 식으로든 마주칠 수 밖에 없다. 양측 간 최소한의 소통 의지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약식 회담이 열릴 여지는 남아 있다.

G7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와 유럽연합(EU)이 참여하는 서방 중심 외교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는 기존 회원국뿐 아니라 한국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등이 초청됐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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