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여전히 확진자로 낙인찍히는 데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에 제약을 받으면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 한국의 사회동향' 자료에 따르면 국민 중 56.5%는 감염 확진에 뒤따를 사회적 비난과 피해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확진 자체에 대한 두려움(64.0%)보다는 낮아졌으나 여전히 국민 중 절반 이상이 확진자 낙인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셈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개인의 위축된 일상 회복은 47.2점으로 여전히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국민은 느끼고 있었다. 또 전 국민 중 85% 이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를 이용하는 비율이 2020년 66.3%로 증가하면서 디지털 여가활동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여가시간 중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여가시간 비중은 평일 36.5%에서 54.1%로, 휴일 29.6%에서 41.1%로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스마트폰 보유율이 93.1%에 이르고 주 5일 이상 이용자 비율도 90.2%로 증가하면서 '포노 사피엔스'(스마트폰과 호모사피엔스의 합성어)가 일반화됐다는 평가다. 실제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스마트폰 이용 인구 비율이 TV 이용 인구 비율을 추월했다.
[전경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를 이용하는 비율이 2020년 66.3%로 증가하면서 디지털 여가활동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여가시간 중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여가시간 비중은 평일 36.5%에서 54.1%로, 휴일 29.6%에서 41.1%로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스마트폰 보유율이 93.1%에 이르고 주 5일 이상 이용자 비율도 90.2%로 증가하면서 '포노 사피엔스'(스마트폰과 호모사피엔스의 합성어)가 일반화됐다는 평가다. 실제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스마트폰 이용 인구 비율이 TV 이용 인구 비율을 추월했다.
[전경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