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청와대가 방역패스 확대 적용을 반대하는 국민청원에 “정부 방역 정책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국민 생명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하며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백신이 서로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역 수단이라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답변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답변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방역패스 정책을 비판한 청원은 33만여명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은 지난달 26일 게재된 만큼 답변 시한까지 한달여 정도 여유가 있었으나, 악화되는 민심에 정부가 서둘러 답변에 나선 것이다. 정 청장은 아울러 청소년에 대한 방역패스 확대적용을 반대한 청원에도 답했다. 해당 청원은 아직 답변 기준인 20만명의 동의를 얻지 못 했으나 답변하기로 결정했다.
“돌파감염은 백신효과 감소때문…3차접종 필요해”
정 청장은 “청원인께서 방역패스를 반대하는 이유로 ‘돌파 감염’을 언급하셨듯이, 백신접종 효과에 대해 의구심을 가진 분들도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백신접종의 예방효과는 분명하다. 백신접종은 감염위험을 낮출 뿐 아니라 위중증·사망을 예방하는 효과가 90%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백신접종 완료 후 시간이 지나면서 접종 효과가 감소하는 것이 확인돼 정부는 3차 접종을 시작했다”며 “특히 일찍 백신접종을 받으신 고령층을 중심으로 백신 효과가 저하되고 있어 빠른 3차 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답변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방역패스 정책을 비판한 청원은 33만여명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은 지난달 26일 게재된 만큼 답변 시한까지 한달여 정도 여유가 있었으나, 악화되는 민심에 정부가 서둘러 답변에 나선 것이다. 정 청장은 아울러 청소년에 대한 방역패스 확대적용을 반대한 청원에도 답했다. 해당 청원은 아직 답변 기준인 20만명의 동의를 얻지 못 했으나 답변하기로 결정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이 10일 국민청원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청와대국민청원 유튜브 갈무리) |
“돌파감염은 백신효과 감소때문…3차접종 필요해”
정 청장은 “청원인께서 방역패스를 반대하는 이유로 ‘돌파 감염’을 언급하셨듯이, 백신접종 효과에 대해 의구심을 가진 분들도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백신접종의 예방효과는 분명하다. 백신접종은 감염위험을 낮출 뿐 아니라 위중증·사망을 예방하는 효과가 90%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백신접종 완료 후 시간이 지나면서 접종 효과가 감소하는 것이 확인돼 정부는 3차 접종을 시작했다”며 “특히 일찍 백신접종을 받으신 고령층을 중심으로 백신 효과가 저하되고 있어 빠른 3차 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우리나라 2차 접종 완료자 4100만 명 중 돌파 감염자는 7만여명으로, 접종 완료자의 0.2%에 불과하다”면서 “돌파감염자의 절반가량인 4만3000여명이 지난 11월에 확진됐다. 백신접종 효과가 감소하며 감염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빠르게 3차 접종을 실시해 떨어진 백신접종 효과를 높여야 하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득했다. 또 “12월 한 달간 60세 이상의 3차 접종을 집중 시행하고 있는 만큼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3차 접종과 더불어 백신 미접종자 접종도 거듭 당부드린다”고 했다.
정 청장은 “청소년 백신접종을 염려하시는 분들이 많다. 청소년들은 코로나에 걸리더라도 위중증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어 굳이 백신을 맞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도 이어진다”면서 “그러나 12~17세 청소년 10만 명 당 코로나19 감염률이 지난 8월 110명에서 11월에 234명으로, 단기간에 2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했다. 특히 청소년 확진자의 99.8%가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고, 위중증 환자 11명은 모두 미접종자였다. 이에 따라, 청소년 접종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청소년 백신접종은 확실한 예방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2차 접종률이 90%를 넘은 고3의 확진자 발생률과 아직 2차 접종률이 18%인 중학생의 발생률은 3배 이상 차이가 난다”며 “반면에 고등학교 1, 2학년의 경우 65% 이상이 2차 접종을 완료한 결과 확진자 발생률이 절반가량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화이자 백신, 미국 유럽서 청소년 안전 확인받아”
정 청장은 “다만, 청소년과 학부모님들께서는 백신접종 이상반응을 가장 우려하실 것”이라며 “현재 청소년들이 맞고 있는 화이자 백신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도 청소년 접종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받았다”고 안심시켰다. 또 “이에 따라, 앞서 청소년 백신접종을 시작한 싱가포르,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은 70% 이상의 청소년이 2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미국, 덴마크, 이스라엘 등은 지난 11월부터 접종연령을 확대해 5세 이상 아동까지도 접종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정부는 코로나19 접종 보상을 확대하기 위해 일반 이상반응, 경증 사례에 대해서도 보상을 확대했으며, 인과성이 불명확한 사례들에 대해서도 최대 3000만 원까지 진료비를 지원하여 피해자를 보호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더 촘촘히 챙겨가겠다”며 “그럼에도 혹여나 아이가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고통을 겪지 않을까 우려하시는 부모님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더 안심하고 접종하실 수 있도록 점검하고 또 점검하겠다”고 했다.
정 청장은 “방역패스는 지난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새로운 전환을 맞으며 도입했다. 기존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백신접종자와 PCR 음성확인자의 시설이용을 허가하는 것”이라며 “노래방이나 목욕탕처럼 마스크 착용이 어렵거나 밀집된 실내에 장시간 있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에 적용된다. 학원의 경우, 많은 학생이 한 시간 이상 좁은 실내에 모여 수업을 듣고, 학원을 통해 지역 내 여러 학교로 전파돼 집단감염이 생길 위험이 있어 신규로 포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청소년 접종에 대한 정보제공과 안전관리를 통해 접종률을 높이고, 청소년 방역패스에 대해 학부모, 학생 현장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불안과 불편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세부시행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유럽의 일부 국가에서도 백신 미접종자에게 벌금을 매기거나, 외부 출입을 금지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사례가 있을 정도로 백신접종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우리 정부의 백신접종 독려와 방역패스는 코로나19 유행으로부터 우리 사회를 지키는 최소한의 방역 조치”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