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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쌀 소비량 초과하는 생산량, 시장 격리해야"

매일경제 최승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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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장에 비축돼 있는 쌀. [사진 = 연합뉴스]

양곡장에 비축돼 있는 쌀. [사진 = 연합뉴스]


경남의 기초단체장들이 올해 쌀 수확량이 증가하면서 예상 수요량을 크게 초과해 쌀 가격 안정화 대책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발송했다.

경상남도시장군수협의회는 쌀 가격 안정과 특별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해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 부처에 발송했다고 9일 밝혔다.

협의회는 고성군의 이같은 제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면서 대정부 촉구에 나섰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쌀 수확량이 지난해 대비 10.7% 증가했다. 올해 쌀 생산량의 예상 수요량인 357만∼362만t보다 최소 26만t, 최대 31만t이 더 많은 388만2천t이 생산됐다. 수요량과 비교하면 7∼8%가량 초과한 상황인 셈이다.

협의회는 "양곡수급안정대책 수립·시행 등에 관한 규정에서 명시하는 초과생산량이 생산량 또는 예상 생산량의 3% 이상인 경우인 '시장격리' 조건을 충족한다"며 "쌀 가격 안정과 쌀 공급과잉 문제의 근본 해결을 위해 2022년 쌀 소비량을 초과하는 생산량을 시장격리해 쌀 가격 안정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어 "매입기준을 현실적으로 개정하고 공공비축미곡 매입 중간 정산금을 현실화할 것과 쌀 소비 진작정책, 쌀 가공 및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대책과 정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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