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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50년째 남사친”… 오은영과 ‘스우파’ 리정의 특별한 인연

조선일보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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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왼쪽)와 안무가 리정. /TV조선, 뉴시스

오은영 박사(왼쪽)와 안무가 리정. /TV조선, 뉴시스


‘국민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가 의외의 인맥을 소개했다. 최근 큰 인기를 끈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YGX 크루를 이끈 대세 안무가 리정(24·본명 이이정)이 그 주인공이다.

오 박사는 10일 방송될 채널A 예능프로그램 ‘금쪽같은 내 새끼’ 녹화 도중 리정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리정의 아빠가 저와 50년 넘은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이라며 “리정이 공부를 무척 잘했었다”고 기억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안무가라는 본인의 꿈을 이룬 모습이 기특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앞서 오 박사는 지난달 30일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내가 알던 내가 아냐’에 출연해서도 리정을 언급했다. 당시 그는 ‘특별한 사람과 함께하라’는 미션에 리정의 아버지이자 유치원 때부터 알고 지냈다는 오랜 친구 이상목씨를 만났다.

리정과 아버지 이상목씨. /인스타그램

리정과 아버지 이상목씨. /인스타그램


방송에서 이씨는 ‘딸이 방송 출연 후 처음 준 선물은 뭐였냐’는 질문에 “엄마 차를 사주더라. 아빠는 쌩”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오 박사가 “리정 엄마도 춤을 잘 추는 것 같지는 않던데 도대체 어떻게 그런 딸이 나왔냐고 물었더니 아빠 닮았다더라”고 하자, 이씨는 “그냥 춤 DNA만 줬다”며 웃었다.

오 박사와의 일화를 전하면서는 “2년 전 일이 잘 안 풀려 어려웠던 적이 있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 은영이가 1년간 계속 전화해줬다”며 고마워했다. 오 박사도 “건강이 안 좋아졌을 때 나 대신 우리 남편 친구가 되어 달라, 우리 자식에게 가끔 따뜻한 부모처럼 대해 달라”고 부탁하며 각별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씨의 딸 리정은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했던 세계적인 댄스팀 저스트절크 출신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무대에 섰었다. 2019년에는 팀을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안무가 에이전시에 합류했다. 이후 트와이스, ITZY, 블랙핑크, (여자)아이들, 효연, 선미, 청하, 전소미 등 유명 아이돌 가수의 안무를 만들어내며 히트 안무 제조기로 불렸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는 YGX 크루의 리더로 참가해 최종 순위 5위를 기록했다.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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