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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때문에 '경기 연기'…UCL, '한 팀' 빼고 16강 진출팀 결정

스포티비뉴스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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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한 팀만 빼고 16강의 주인공이 모두 결정됐다.

9일(한국시간) 유럽 전역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일정이 일제히 진행됐다.

충격적인 결과도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또다시 0-3 대패를 당했고, 3위로 밀리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유로파리그에서 경쟁을 이어가게 됐는데,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건 21년 만의 일이다.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16강 무대를 밟은 주인공은 포르투갈 리그 벤피카다. 벤피카는 디나모 키예프에 2-0 완승을 거두며 승점 8점을 기록, 극적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16강 진출 팀 중 15개 팀이 확정됐다. 각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약스, 레알 마드리드,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릴, 유벤투스가 시드를 배정 받은 가운데, 각 조 2위를 차지한 파리 생제르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포르팅 리스본, 인터 밀란, 벤피카, 레드불 잘츠부르크, 첼시는 대진에 따라 시드 팀들과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단 한 팀만 정해지지 않았다. F조 최종전 일정 중 아탈란타와 비야레아의 경기가 이탈리아 베르가모 지역에 내린 폭설로 하루 연기됐다. 1점 차인 아탈란타와 비야레알는 각각 3위와 2위를 기록 중이고,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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