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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살해 추정 시신 11구 발견…"산채로 불태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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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친주 탄틀랑 마을에 포격을 가해 건물 100여채가 소실됐다. © AFP=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미얀마 군부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친주 탄틀랑 마을에 포격을 가해 건물 100여채가 소실됐다. © AFP=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얀마에서 군부에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에 그을린 시신 11구가 발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 현지 언론과 목격자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중부 사가잉의 한 마을에서 검게 그을린 시신이 발견했다. 이 지역은 지난 2월1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이후 친군부 정부군과 민병대 간 전투가 벌어진 지역이다.

익명을 요구한 자원봉사자는 정부군이 전날 마을에 진입했으며 이날 오전 11시께 희생자들이 살해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군인들은 그들이 찾을 수 있는 모든 사람을 잔인하게 살해했다"며 "희생자들이 민병대인지 일반인인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희생자 중 한 명의 친척은 희생자가 22세의 대학생이며 무장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얀마의 그림자 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 대변인 사사 박사는 그들은 함께 묶여 고문 당했으며 산채로 불태워졌다고 주장했다.


미얀마 시민방위군 관계자는 정부군이 마을에 들어와 총기를 발사했으며 억류된 사람들을 마을 근처 들판으로 끌고 갔다고 전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이 지역 5개 마을에서 3000명이 탈출해 숨었다고 했다.

로이터는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전파되고 있는 시신 영상에 대한 진위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군부 대변인은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jrkim@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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