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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외교관 147명, 尹 지지선언…"'주종관계'로 전락한 남북관계 정상화해야"

헤럴드경제 문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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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문제, 남북만의 문제 아냐"

"쿼드 협력체와의 공조 매우 중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연합]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연합]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자유 우파성향의 전직 외교관 모임인 '나라사랑전직외교관모임'(이하 외교관모임)은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외교관모임의 전직 외교관 147명은 "'주종관계'로 전락한 남북한 관계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윤 후보가 11월 12일 외신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외교정책 구상을 우리 전직 외교관 일동은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직 외교관 147명은 "윤 후보의 구상은 우리나라의 외교안보와 번영, 그리고 평화통일을 위한 지혜로운 비전"이라며 "국가 백년대계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미래 도전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고 번영을 일궈 자유민주 통일시대를 열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북한의 위협을 방치하고 우리 안보태세만 약화시켜 온 남북관계를 바로잡고, 물샐 틈없이 촘촘한 한국형 미사일방어망 체계를 구축하고 한미 확장억제력을 확충해서 북한 위협을 무력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직 외교관 147명은 "한미간 포괄적 동맹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자유민주연대에 동참한다는 입장에도 적극 동의한다"며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번영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며, 한국은 우방들과 긴밀한 정보공유와 전략공조를 펼침으로써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쿼드(QUAD) 협력체와 보건(백신) 분야뿐 아니라 기후변화대응 및 첨단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공조를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파이브아이즈(정보공유 5개국)과의 정보자산 공유도 꾀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종전선언에 대해서는 "정전 관리 중인 현 상황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존재하는 한, 평화협정 체결은 무의미"하다며 "문재인 정권이 성급하게 추진하는 종전선언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정치적 선언이긴 하나 그 부작용이 클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칫 국내외적으로 잘못된 시그널을 보내 주한미군 철수 주장 등 우리의 안보태세 구축 노력에 부정적 여론을 부추기거나 유엔사령부와 일본 후방기지 역할을 무력화시켜 한반도 비상사태 시 우리 안보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꼬집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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