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자막뉴스] 김용균 씨 사망 3년...'죽음의 외주화' 멈췄습니까?

YTN
원문보기
석탄 가루가 끊임없이 날리고 덩어리들도 튀어나옵니다.

발전 공정에서 밖으로 떨어지는 '낙탄'입니다.

기계 작동을 방해하고 자연 발화할 우려도 있어 계속 치워줘야 하는데, 故 김용균 씨도 이 낙탄 치우는 업무를 하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문오석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발전기술지부 태안지회장 : CCTV로 확인은 안 됐지만, 점검하는 과정에서, 분탄(낙탄)을 치우는 과정에서 사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노동자들은 낙탄의 양이 너무 많아 청소할 때 장비를 멈춰야 하는 수칙을 제대로 지킬 수 없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비 부실 때문에 지나치게 많은 낙탄이 기계 밖으로 빠져나온다는 겁니다.


지난 1월에도 영흥화력발전소에서 낙탄을 치우던 노동자가 컨베이어벨트에 삽이 끼어 손가락이 골절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김용균 씨 사고 이후에 정부 주도로 꾸려진 특별조사위원회에서 정비 작업을 한전KPS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권고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신대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발전기술지부장 : (정비 업체) 일원화만 돼 있더라면 능동적으로 대처가 될 텐데 그렇지 않습니다. 단일한 업체 하나를 하든지 직접 하든지 저는 이게 해법이라고 봅니다.]


사고 3주기를 앞두고 태안화력발전소에서는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발전 노동자들은 사고장소까지 행진한 뒤 김 씨의 영정 앞에 헌화했습니다.

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을 외치며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달라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 씨 사망사고와 관련해 오는 22일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에서는 발전소 대표를 포함한 피고인 14명에 대한 검찰 구형이 있을 예정입니다.

[김미숙 / 故 김용균 씨 어머니 : 사회적 합의를 한 만큼, 다른 재판처럼 무죄가 돼서는 절대 안 될 것이고 저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김용균 씨 사망 사건은 '죽음의 외주화'를 막기 위한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의 계기가 됐습니다.

내년 1월 본격적인 법 시행을 앞두고, 안전관리 부실에 대한 원청 경영자의 책임을 명확하게 인정하는 판결이 나올 것인지 노동자들의 눈이 법원을 향하고 있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촬영 : 문승현
화면제공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자막뉴스 : 이형근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연예인 A씨와 유튜버의 싸움? 궁금하다면 [웹툰뉴스]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안성재 두쫀쿠 논란
    안성재 두쫀쿠 논란
  2. 2임성근 셰프
    임성근 셰프
  3. 3레베카 흥국생명 3연승
    레베카 흥국생명 3연승
  4. 4트럼프 그린란드 합병
    트럼프 그린란드 합병
  5. 5서울 시내버스 노선
    서울 시내버스 노선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