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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19마리 입양해 학대 살해...화단에 묻어 완전범죄 노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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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아지들을 입양해 엽기적인 수법으로 학대하다 죽인 40대 공기업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자신이 사는 아파트 화단에 강아지 사체를 묻어 범행을 숨기려 했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둠 속에서 손으로 땅을 더듬는 사람들.


이리저리 흙을 파 내려가던 그때, 뭔가 이상한 게 느껴집니다.

강아지 사체입니다.

"스톱, 스톱. 뒷다리죠? 꼬리인가?"


이튿날 같은 곳에서 다시 시작되는 수색 작업.

또다시 죽은 강아지가 나오는데, 이런 식으로 발견된 사체가 8구나 됩니다.

강아지들을 땅에 묻은 건 공기업 직원인 41살 남성.


사택으로 쓰는 아파트 화단에 묻어 증거를 감췄지만, 주변 시선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웃 주민 : 어떻게 해서 다쳤느냐고 그랬더니 높은 데서 떨어졌다고. 병원 데리고 가봤느냐고 했더니 답변하지 않더라고요. 걸으라고 내려놨는데 강아지가 걷질 못해.]

숨진 강아지들은 두개골이 부서졌거나, 몸 전체에 화상 자국이 있는 등 학대 정황이 뚜렷한 상태였습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온라인 카페 등에서 푸들 19마리를 분양받아 상습적으로 학대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됐지만, 경찰은 사안이 심각하다고 보고 영장 재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선용 / 전북 군산경찰서 수사과장 : 동물 학대에 대해서 국민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어서 경찰에서도 이 사안을 중대하게 보고 있습니다. 본 사건에 대해서 신속하게 수사하도록 하겠습니다.]

동물단체는 추가 범행이 우려된다며 엄벌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차은영 / 군산길고양이도우미 대표 : 19마리나 그랬다는 것이 연쇄 살인마하고 다를 게 없더라고요. 이건 정상적인 사람이 할 수 없는 짓이거든요. 이 사람은 사회와 격리돼야 한다고 하는 거죠.]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사라진 개 11마리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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