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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이름 붙기 사흘 전 이미 미국 상륙…경로 미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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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이름 붙기 사흘 전 이미 미국 상륙…경로 미궁

[앵커]

오미크론은 아직 규명된 게 거의 없는 그야말로 미지의 변이입니다.

그런데 첫 발생 시점도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다를 수 있다는 정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오미크론이라는 이름이 붙기 사흘 전 미국에서 이미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미크론이 처음 알려진 건 지난 달 26일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 새 변이에 이름을 붙이고 '우려 변이'로 지정했을 때입니다.

WHO는 이틀 전인 지난 달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오미크론 발생 사실을 보고함에 따라 존재를 알게 됩니다.


그런데 오미크론은 이보다 앞서 미국에 이미 상륙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달 23일 미국 미네소타주의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그가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된 건 그로부터 일주일도 넘은 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감염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된 지난 달 23일은 WHO가 새 변이에 오미크론이라는 이름을 붙인 시점보다도 사흘이나 앞선 겁니다.


감염자는 지난 달 19∼21일 뉴욕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행사에 다녀온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동행한 지인들도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지난 4일에는 코네티컷주에서도 이 행사와 연관된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미 보건 당국은 미네소타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이 행사에서 오미크론에 걸린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면서도 오미크론의 슈퍼 전파가 이뤄졌는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이 WHO 보고 전 이미 다른 대륙에 퍼져 있었다는 사례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앞서 네덜란드 당국은 지난 달 19~23일 채취된 코로나19 감염자 샘플에서 오미크론을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초기 형태가 알파 변이와 베타 변이가 나타나기 전에 이미 별개 바이러스로 존재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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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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