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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에 대만 반사이익…반도체 등 美수출 70% 늘어

매일경제 신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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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만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과 대만의 교역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직전 1년간 대만 상품의 미국 수출은 720억달러(약 85조1000억원) 규모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대만산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출액이 크게 늘었다. 미국의 대만 수출 역시 350억달러(약 41조4000억원)로 역대 최대 규모다.

대만은 미국 교역 상대로는 여덟 번째 규모로 부상했다. 미국의 최대 교역국은 멕시코이며 캐나다, 중국, 일본, 독일, 한국, 영국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WSJ는 미국과 대만 교역량이 급증한 배경으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중국산 제품에 부과된 관세를 꼽았다. 중국산 제품에 최대 25% 관세가 부과되기 전인 2017년과 비교해 미국에 대한 대만의 수출과 수입은 각각 70%, 35% 증가한 상태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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