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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력한 국경 통제에 기시다 내각 지지율 ‘쑥’

헤럴드경제 한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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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여론조사서 62%, 한달전보다 6%포인트 올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2일 도쿄의 총리 관저 로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과잉 대응에 사죄의 뜻을 밝히고 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지난달 29일 오미크론 유입을 막기 위해 이달 말까지 입국 항공권의 신규 판매를 하지 말아 달라고 각 항공사에 요청했다. 이로 인해 자국민의 입국까지 막히게 돼 과도한 조치라는 여론이 일자 국토교통성은 항공권 판매 중단 요청을 철회했다.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2일 도쿄의 총리 관저 로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과잉 대응에 사죄의 뜻을 밝히고 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지난달 29일 오미크론 유입을 막기 위해 이달 말까지 입국 항공권의 신규 판매를 하지 말아 달라고 각 항공사에 요청했다. 이로 인해 자국민의 입국까지 막히게 돼 과도한 조치라는 여론이 일자 국토교통성은 항공권 판매 중단 요청을 철회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본 정부가 이스라엘과 함께 세계에서 유일하게 ‘오미크론’ 변이에 맞서 전세계를 대상으로 입국을 제한한 결과 기시다 후미오 내각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 3~5일 일본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62%로 집계돼 지난달 1~2일 조사 때보다 6% 포인트 올랐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22%로 7%포인트 줄었다.

지지율 상승은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방역 대책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응답자의 89%가 최근 방역 조치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속도감을 가지고 대책을 내세운 것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같다"고 분석했다.

55%는 그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좋게 평가한다는 답했다. 재정지출 55조 7000억엔(약 583조 20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경제 대책에 대해서도 53%가 지지했다.


일본은 지난달 29일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수준으로 방역 조치를 취했다. 약 한달 동안 신규 외국인 입국자를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귀국 일본인도 10일간 지정시설에 격리 조치한 것이다. 지난달 28일 입국한 나미비아 외교관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진 직후다. 일본에선 공항 검역에서 발견된 2명 외에 지역 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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