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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쓰복만 "백신 끝까지 안맞아" 논란에 "신체적 문제" 해명

스타투데이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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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쓰복만이 백신 미접종을 밝힌 뒤 논란이 일자 이유를 밝혔다. 사진| 쓰복만 SNS

성우 쓰복만이 백신 미접종을 밝힌 뒤 논란이 일자 이유를 밝혔다. 사진| 쓰복만 SNS


성우 겸 유튜버 쓰복만(본명 김보민)이 코로나19 백신을 안 맞겠다고 했다가 논란이 일자 "신체적 문제"라고 해명했다.

쓰복만은 지난 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이 백신 미접종자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맞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쓰복만은 "요즘 답답한 것. (백신) 안 맞았다고 하면 이상하게 보거나 혹은 놀라는 사람들이 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지 않은가. 나는 그냥 끝까지 안 맞을 거다. 내 인생 누가 책임져주는 것도 아닌데"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떤 집단 안에서 강요하는 분위기도 싫다. 내가 마치 폐 끼치는 사람이 되는 은근한 분위기. 스스로도 그런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절대 웃을 일이 아닌데 농담처럼 '너 내일 연락 안 되는 거 아니냐'며 주고받는 대화도 불편하다"고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사회적 다수의 시선에 불편해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128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가 47만 3034명이 됐다. 지난 1일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 5000명을 돌파한 뒤 5일 연속 5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방대본이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백신 미접종자의 사망률이 접종 완료자에 비해 4배 가까이 높고 감염 후 위중증이 될 확률도 11배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염 위험 역시 2.3배 가량 높았다.

백신의 유효성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쓰복만이 공개적으로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는 소신을 밝히자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백신 접종은 자유 선택의 문제", "맞아도 걸리는데 그럴만도" 등의 의견으로 쓰복만의 주장에 동의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다른 사람들에 민폐다", "모두가 자유를 이유로 거부하면 어떻게 되겠나", "방송에 마스크를 끼지도 않고 나오지 않았나" 등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계속되자 쓰복만은 이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차 글을 올려 "제 이야기에 오해가 있어 보여 다시 적어본다. 저는 맞으신 분들을 존중한다. 원치 않아도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도, 용기 내어 맞으신 거라는 것도, 접종 이후 아무런 부작용이 없었다는 것에 너무나도 다행이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그 이후에 대해 감수할 수 있을까란 두려움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신체적 문제로 걱정이 앞섰고, 고민한 결과에 대한 선택이었다"며 "미접종자에 대한 분위기가 마치 죄지은 것처럼 되는 것이 조금 답답한 마음에 적어본 글이 오해가 됐던 것 같다. 죄송하다. 분명한 것은 저는 양쪽 모두를 존중하는 마음"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쓰복만이 해명글을 올린 뒤에도 부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신체적 문제로 안맞았다면 굳이 저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성우 겸 유뷰버 쓰복만은 성대모사 콘텐츠로 인기를 모았다. 2019년 JTBC 인기 드라마 'SKY캐슬'의 김주영(김서형 분)을 성대모사한 영상이 퍼지며 얼굴을 알렸다. 구독자 27만명을 보유 중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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