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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구진 “오미크론, 코로나19와 감기 결합해 생긴 변이”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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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설치된 방역 수칙을 안내하는 모니터에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우려를 표하는 내용이 나오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지난 3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설치된 방역 수칙을 안내하는 모니터에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우려를 표하는 내용이 나오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로 전 세계를 강타 중인 ‘오미크론’이 감기 유발 바이러스와 결합해 생긴 변이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메사추세츠 케임브리지 소재 데이터 분석업체 엔퍼런스(Nference) 공동설립자 벤키 사운다라라잔은 지난 2일 논문 사전공개사이트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이 경우 코로나19가 감기처럼 더 쉽게 퍼지지만,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만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오미크론이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유전물질 일부를 자신의 내부에 삽입해 자신을 보다 인간처럼 보이게 만들어 인간 면역 체계의 공격을 회피했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 같은 유전자 염기서열은 앞서 나온 코로나19에선 나타나지 않았으며, 감기를 유발하는 다른 많은 바이러스에는 존재하는 것이라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를 토대로 연구진은 오미크론이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와 감기 유발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된 사람에게서 처음 생겨났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연구는 아직 동료 검토(피어 리뷰)는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 SCMP의 보도 내용이다.

아직 오미크론과 관련해 전염력이나 면역 회피 가능성, 중증 야기 여부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곧 진행 중인 연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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