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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오미크론' 백신외교 성공? 아프리카 "베이징 올림픽 지지"

머니투데이 이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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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국가들이 내년 2월로 다가온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아프리카 국가들은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10억회분 추가 제공 약속에 "올림픽을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아프리카에서는 최근 남부 지역에서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이 보고된 뒤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AP=뉴시스)


2일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과 아프리카 53개국이 지난달 30일 제8차 중국·아프리카협력포럼(FOCAC)에서 '베이징 동계 올림픽 지지'와 '코로나19 정치화 반대'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공동 성명에서 중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은 미국 등이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는 데 대해 "우리는 올림픽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스포츠의 정치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는 중국의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를 지지한다"며 "이 대회가 무사히 성공하기를 미리 기원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에 대해서 중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은 "우리는 전염병의 정치화·낙인화·오명화를 단호히 반대하고 과학을 기초로 전문성·공정성·건설성 원칙을 견지하며 중국과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연구 보고서를 바탕으로 전 세계 기원 연구 협력 추진을 호소한다"고 했다. WHO가 진행한 코로나19 기원 관련 최초 조사가 불충분하며, 중국을 추가로 조사해야 한다는 서방국의 주장에 대해 "WHO와 이미 과학적 조사를 마쳤다"는 중국의 반박 논리가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또 중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은 미국과 유럽 등의 백신 사재기를 겨냥해 "국제 사회는 백신 민족주의를 버리고 아프리카에 백신 공급을 확대하며 백신의 공평한 분배를 보장해야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하루 앞서(지난달 2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FOCAC 장관급 회담 개회식 화상 연설에서 "아프리카에 코로나19 백신 10억회분을 추가로 제공하겠다"며 아프리카 국가들을 상대로 물량 공세를 펼친 바 있다.

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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