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이재명 “BTS 병역 면제? 약간 오버 아닌가 생각”

조선일보 김명진 기자
원문보기
“공평성 차원에서 연기가 바람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일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문제와 관련해 “공평성의 차원에서 연기를 해 주는 게 바람직하다”며 “면제는 최대한 자제하는 게 좋겠다”라고 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스포티파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스포티파이


이 후보는 이날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대중문화 예술인의 병역특례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데 대해 “(BTS가)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을 알리는 유능하고 뛰어난 인재이기는 한데, 대한민국 젊은이 중에 군대 가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본인들도 그렇고 아미(Army·BTS 팬클럽)도 ‘군대 가야 된다’ 이렇게 주장한다”며 “굳이 정치권에서 나서가지고 면제해 주자는 건 약간 오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지난달 25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국위를 선양한 대중문화예술인이 군 입대 대신 봉사 활동 등으로 병역을 대신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BTS 병역특례법’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올림픽·아시안게임, 국제·국내 예술경연대회 1~3위 입상자 등만이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다. 이에 대중문화계에선 ‘BTS 등 한류 스타들의 업적도 인정해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고 정치권 입법 시도로 이어졌다.

[김명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쪼개기 후원
    통일교 쪼개기 후원
  2. 2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채용 비리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채용 비리
  3. 3안동 야산 산불
    안동 야산 산불
  4. 4정통망법 기술협력 위협
    정통망법 기술협력 위협
  5. 5해병대 신병 수료식
    해병대 신병 수료식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