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 -0.7%…5분기만 감소 전환

아시아경제 장세희
원문보기
해외 소득 감소에 물가 강세 겹쳐
투자 부진에 3분기 성장률 0.3%
4분기 성장률 '오미크론' 변수 주목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한국의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이 5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 분기대비 0.3% 성장에 그쳤다. 연간 4.0%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4분기 성장률이 전기대비 1.03% 이상을 기록해야 할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3분기 국민소득 잠정치'에 따르면 3분기 GNI는 전분기 대비 0.7% 감소하며 지난해 2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GNI는 GDP 중에 한국인이 외국에서 번 돈을 더하고 외국인이 한국에서 번 돈을 뺀 것(국외 순수취요소소득)으로 한국 국민이 특정 기간 벌어들인 돈을 뜻한다.

한은은 "실질 국외 순수취요소소득이 줄어들면서 GNI 증가율이 실질 GDP 성장률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명목 GNI는 직전분기보다 0.1% 증가했다. 배당 등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3개월 사이 9조5000억원에서 3조2000억원으로 줄면서 명목 GNI 증가율이 명목 GDP 성장률(1.4%)보다 낮아졌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올해 3분기 GDP 성장률(잠정치)은 0.3%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26일 공개된 속보치와 같다. 올해 흐름을 보면 1분기 1.7%, 2분기 0.8%, 3분기 0.3%로 성장 흐름이 둔화되는 양상이다. 남은 4분기 전분기 대비 1.03% 이상 성장해야 연간 4.0%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


3분기 성장률에서 민간소비, 건설투자, 설비투자의 기여도는 모두 하락했다. 소비와 투자가 3분기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다. 민간소비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등은 늘었으나 음식숙박, 오락문화 등 서비스 부진 영향으로 0.2% 감소했다. 다만 속보치 보단 0.1%포인트 상향 수정됐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각각 3.5%, 2.4% 줄었다. 수출은 석탄 및 석유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이 늘어 1.8% 증가했고, 수입은 자동차 등이 줄어 0.7%포인트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의 영향으로 내년 경제 흐름 역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은 "이미 12월 초순인 만큼 연 4.0% 성장은 달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볼 수 있다"며 "오미크론은 분석에 따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순 있겠지만, 방역체계 강화와 각국의 봉쇄 조치가 이어지면 수출, 소비 등이 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해찬 전 총리 빈소
    이해찬 전 총리 빈소
  2. 2소노 봄 농구
    소노 봄 농구
  3. 3맨유 도르구 햄스트링
    맨유 도르구 햄스트링
  4. 4광주 전남 행정통합
    광주 전남 행정통합
  5. 5비트코인 전망
    비트코인 전망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