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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오미크론 대응할 백신 3~4개월 내 승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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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조정 필요 있는지 알수 없으나 가능성에 대비"

"지난 2월 간소화된 지침 따라 승인할 것"



에머 쿡 유럽의약품청장. © AFP=뉴스1

에머 쿡 유럽의약품청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유럽연합(EU)의 의약품 규제당국인 유럽의약품청(EMA)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백신을 3~4개월 내로 승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에머 쿡 EMA 청장은 유럽의회에서 백신 제조사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백신을 조정할 필요가 있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그럴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쿡 청장은 "기존 백신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면 3~4개월 내로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백신 제조사들이 다시 승인을 받으려면 생산 시스템이 작동하는지 증명해야 하며, 실제로 백신이 효과가 있는지 임상시험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EMA는 별도로 성명을 내고 의약품 제조업체들이 백신을 개량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작업에 착수할 경우 재검토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MA는 지난 2월부터 새로운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내용물을 변경하는 제조사에 대한 승인 절차를 가속화하는 새 지침을 내놓은 바 있다.


쿡 청장은 31일 기준 EU 내 10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새 변이가 더 널리 확산된다고 하더라도 현재 접종되고 있는 백신이 계속 예방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화이자와 함께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코로나19 백신이 필요한지는 알 수 없으나 연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모더나 또한 백신을 재설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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