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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기적이다" '오징어 게임' 美 고섬 어워즈 수상

아시아경제 이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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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최초 "넘버원 쇼, 12일도 걸리지 않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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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열린 고섬 어워즈에서 '40분 이상의 획기적 시리즈(Breakthrough Series Long Format over 40 minutes)'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더 굿 로드 버드', '잇츠 어 신', '스몰 엑스', '더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더 화이트 로터스' 등 쟁쟁한 드라마들을 모두 따돌렸다.

무대에 오른 황 감독은 "2009년 처음 이 대본을 썼을 때는 아무도 좋아하지 않았다. 비현실적이고 이상하다고 했다"며 "이 쇼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보여주기까지 12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지구상에서 넘버원 쇼가 되는 데는 12일도 걸리지 않았다"며 "이건 기적이다. '오징어 게임'을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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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징어 게임' 제작자인 김지연 싸이런픽처스 대표와 배우 이정재, 정호연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김 대표는 "'오징어 게임'이 공개된 뒤 벌어진 가장 기적 같은 일은 한국말로 된 작은 쇼에 전 세계가 보여준 성원"이라며 "할 수 있는 최대의 감사를 전 세계 팬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은 1억4200만 이상의 가구가 시청했다.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현지 최고 권위 시상식인 에미상 후보로도 거론된다.

새 시리즈 부문 최우수 연기상(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후보에 올랐던 이정재는 수상에 실패했다. '더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의 투소 엠데부와 '더 굿 로드 버드'의 이선 호크에게 밀렸다. 정호연은 '획기적 논픽션 시리즈(Breakthrough Nonfictio)'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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