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대선출마를 선언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대선후보를 동시에 비판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는 ‘내가 성남시장 잘했고 경기도지사 잘해서 그 실적을 보고 국민들이 나를 후보로 뽑았다’고 한다. 제가 경기도지사를 해 본 사람인데 그분이 경기도지사로 뭐 했는가. 성남시장 때도 뭐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얘기하는 게 계속 정비했다는 것인데 이 후보가 뭘 했는지 생각나는 게 없다”며 “코로나 사태 때 신천지에 공무원을 데리고 가서 소탕했다, 청년소득을 했다는 것이다. 그게 도지사로서 실적이냐”고 비판했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제20대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
손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는 ‘내가 성남시장 잘했고 경기도지사 잘해서 그 실적을 보고 국민들이 나를 후보로 뽑았다’고 한다. 제가 경기도지사를 해 본 사람인데 그분이 경기도지사로 뭐 했는가. 성남시장 때도 뭐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얘기하는 게 계속 정비했다는 것인데 이 후보가 뭘 했는지 생각나는 게 없다”며 “코로나 사태 때 신천지에 공무원을 데리고 가서 소탕했다, 청년소득을 했다는 것이다. 그게 도지사로서 실적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경기도는 대한민국 경제의 3분의1 가깝게 차지하고 있는데 이 분은 도지사를 하면서 정치만 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손 전 대표는 윤 후보를 향해선 “‘통이 크다. 사람이 좋다. 또 사람을 잘 받아들인다’고 하더라. 개인적으로 많은 기대를 했다”면서 “그런데 그 분이 출마 선언할 때 윤석열 사전에는 내로남불이 없다고 하는 걸 보면 이 양반도 대통령이 되면 독선과 아집에서 벗어나지 못하겠다고 생각했다”고 꼬집었다.
손 전 대표는 “검찰총장으로 있으면서 내 것 안 챙기고 내 사람 안 챙겼습니까. 나하고 가까운 사람이나 이런 사람들 봐주지 않았냐”며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가두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가둘 때 이 양반이 정의는 생각할지 몰라도 나라 경제를 생각하나 싶었다”고 말했다.
전날 무소속으로 대선 출사표를 던진 손 전 대표는 “사실 대선에 나오겠다고 생각한 것은 불과 1주일도 안 된다. ‘저거 미친놈 아니야, 대통령병이 도진 것 아니냐’ 등 비난과 중상모략, 조롱을 다 예상했다”며 “국민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 우리나라의 극단적인 분열과 갈등, 싸움의 정치를 끝내야 한다”며 대통령제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