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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공포에 세계 각국 속속 남 아프리카 발 입국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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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회원국 남아프리카 7개국 입국 제한
미국, 남아프리카 8개국 여행 제한 조치
영국, 필리핀, 이스라엘 등 속속 조치 발표
헤럴드경제

26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바바리아주 메밍겐 공항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중환자실(ICU)로 옮기기 위해 군용기 에어버스 A310-900 MRTT로 옮기고 있다. [AFP 연합]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세계 각국이 코로나19의 강력한 새 변종 ‘오미크론’ 출현에 잇따라 남 아프리카 발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회원국은 오미크론이 확산 중인 남 아프리카에서 EU로 오는 모든 입국자를 일시적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DPA 통신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EU 회원국들이 7개 아프리카 국가에서 오는 여객 항공편을 중단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대상 국가는 남아공,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다. 이들 국가에서 들어오는 승객들은 엄격한 격리, 진단 검사의 대상이 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다만 실제 적용 여부는 회원국이 결정한다.

유럽질병예방및통제센터(ECDC)는 위험 수준 평가보고서에서 오미크론으로 명명된 새 코로나 변종이 유럽으로 퍼질 위험이 높음에서 매우높음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남아프리카 외에 이스라엘, 홍콩, EU회원국인 벨기에서 오미크론 출현이 보고됐다.

이미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등은 남아공과 인근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 중단이나 자국민 외 입국 금지, 격리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

미국은 오미크론 발병이 보고된 남아프리카 지역 8개국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를 내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자문역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으로부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보고 받았다며 "우리가 추가 정보를 갖기까지 예방 조치로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해 8개국에 대한 추가적 비행 여행 제한을 명령한다"고 밝혔다.

해당 국가는 EU가 제한한 국가 7개국에 말라위가 포함됐다. 이번 조치는 비행 금지는 포함하지 않으며 미국인을 포함해 합법적인 영구 체류자에 대해서는 예외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국에 이어 캐나다, 사우디 아리비아, 브라질이 남아프리카 지역 국가의 입국을 제한하는 최신 국가 대열에 합류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 밖에 필리핀은 남아프리카와 6개국 항공편의 입국을 12월 15일까지 제한하기로 했다. 필리핀 26일에 남아공,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에서 오는 입국자는 14일 간 격리한다고 발표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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