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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 업무추진비' 의혹 제기…경기도 "규정내 집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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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매월 20일 150만원씩, 총 1억4천만원 현금으로 집행"
"李 느닷없는 신파극 반성쇼"…입법속도전엔 "의회독재 선언"
연합뉴스

최고위원회의 참석하는 윤석열 대선후보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왼쪽 두번째)가 이준석 대표(오른쪽), 김기현 원내대표(왼쪽) 등 당지도와와 함께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11.25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이동환 기자 = 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집권여당을 '사당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후보의 '선대위 전면쇄신' 방침을 두고 "대장동 특검을 피하려는 쇼"라고 평가절하했고, 특히 전날 '큰 절 사죄'에 대해서는 더욱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느닷없이 신파극 같은 과잉 제스처까지 써가면서 반성 쇼를 하고 있다"고 이 후보를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후보는 당장이라도 특검을 추진할 것처럼 큰소리쳤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특검을 위한 여야 협상에 전혀 응하지 않고 있다"면서 "완전한 이중플레이"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선후보도 "지금 민주당은 대장동 늪에서 빠져나가기 위해서 특검에 대해서 차일피일 미루면서 상설특검 정도로 빠져나가려고 한다"며 "후보 중심의 민주당을 운운해가면서, 마치 뭔가 변신을 꾀하는 것처럼 하고 있는데 국민은 다 알고 있다"고 거들었다.

선대위 공보단장으로 임명된 조수진 최고위원은 SNS에서 "이 후보가 잘못했다며 연일 엎드려 큰 절을 하고, 연신 두 눈에서 눈물을 짜내고 있다"면서 "아무리 사람의 변신은 무죄라지만 포르노 배우가 순정파 배우로 둔갑하려는 것도 무죄일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일찍이 '파리가 앞발을 싹싹 빌 때는 뭔가 빨아먹을 준비를 하는 때이고, 우리는 이놈을 때려잡아야 할때'라고 했다"며 "아마도 이 후보를 내다보고 한 말인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이 후보가 여당의 '입법 독재'를 부추기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어제 이 후보는 민주당 상임위원장과 간사들을 모아놓고 정기국회 입법 속도전을 요구했다"며 "결국 민주당은 이 후보의 하명 입법을 강제 처리하려는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도 "후보 빼고 다 바꾸겠다더니 '이재명식 민주당'의 틀이 시작부터 더 강력한 '의회독재'를 선언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가 경기지사로서 억대의 업무추진비를 부당사용했다는 의혹도 꺼내들었다.

당 '이재명비리 국민검증특위' 박수영 의원은 특위 회의에서 "이 지사가 업무추진비로 1억4천만원 정도를 현금으로 집행했다. 업무추진비는 현금집행을 못하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해당 업무추진비는 매월 20일을 전후해 150만 원씩 동일한 액수가 출금됐고 품의서상 명목은 '수행직원 격려'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격려금이 아니라 급여의 성격으로 누군가에게 준 것으로 볼 수밖에 없고, 당연히 법 위반"이라며 행정안전부에 감사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청은 오후 해명자료를 내고 "'현금으로 매월 20일 전후의 수행직원 격려'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관련 규정에 따라 수행직원이 아닌 소속 상근직원 중 현장근무자인 운전원 등에 격려금(을) 지급(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청은 또 현금 격려금 지급은 지자체 업무추진비 집행 규칙에 따른 현금 집행 가능 범위 내에서 집행되며 그 대상은 운전원, 청사방호원, 환경미화원, 구내식당 종사원 등이라고 설명했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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