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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어때” 아델 질문에 “안들었다”... 8억원 인터뷰 날린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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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소니뮤직


세계적인 팝가수 아델의 새 앨범을 제대로 듣지 않고 인터뷰를 진행해 호주의 한 TV진행자가 8억여 원을 날리게 된 소식이 전해졌다.

22일(현지 시각) 가디언, CNN 등에 따르면 호주 채널7의 ‘위켄드 선라이즈’의 진행자 매트 도란이 아델의 새 정규 앨범을 듣지 않고 인터뷰에 임해 인터뷰 영상 방영을 거부당했다.

해당 인터뷰는 채널7이 아델의 음반 기획사 소니뮤직이 체결한 100만 호주달러 (약 8억 6000만원) 상당의 계약의 일부로, 아델이 호주 매체와 하는 유일한 인터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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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채널7의 ‘위켄드 선라이즈’의 진행자 매트 도란이 이달 초 아델과의 인터뷰에 앞서 촬영한 사진./매트 도란 인스타그램


보도에 따르면 도란은 이달 초 아델과의 인터뷰를 위해 영국 런던까지 찾아가 아델과 독점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 도중 도란은 “자신의 새 앨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아델의 질문에 “사전 발표곡이었던 ‘이지 온 미(Easy on me)’만 들어봤고 새 앨범은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인터뷰에 앞서 소니 측이 새 앨범을 도란에게 이메일로 전달했지만, 그는 이를 다 들어보지 않고 인터뷰를 진행한 것이다.

이에 소니 측은 인터뷰 영상의 방영을 거부했다. 도란은 “나의 실수였고 고의적으로 그런 것은 아니었다”며 “아델과 인터뷰하기 직전까지도 앨범 음원이 포함된 이메일을 받았다는 걸 몰랐다”고 사과했다. 그는 “나중에 소니 측을 통해 이메일이 온 것을 알게 됐다. 이는 내가 살면서 놓친 메일 중 가장 중요한 메일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인터뷰 중 ‘아델이 현장을 박차고 나갔다’는 보도는 맞지 않다며 도란은 “이는 잘못된 것이다. 예정된 인터뷰 시간인 20분보다 인터뷰가 9분 정도 더 길어졌지만 인터뷰는 잘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그는 “아델은 매우 재미있고 매력적이며 너그럽고 솔직하면서도 심오했다”며 칭찬을 하기도 했다. 인터뷰 방영이 취소되고 도란이 2주 간 정직 처분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그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편 아델은 2008년 앨범 ‘19′로 데뷔한 이후 그래미 어워즈, 브릿 어워즈, 빌보드 어워즈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지난 19일 발매된 새 앨범 ‘30′은 아델이 6년 만에 선보인 것으로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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