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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여군들이 지나친 노출 사진을 페이스북 등에 올렸다가 징계를 받았다. 4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 국방부가 ‘부적절한 행동’으로 논란이 된 여군들을 징계 처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제가 된 사진에는 여군 4명이 막사 뒤편에서 단체로 포즈를 취했다. 가운데 여군은 군복을 완전 탈의한 속옷 차림이고 양 옆에 두 명은 여군은 돌아선 채 군복 하의를 내려 둔부를 노출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속옷 차림 여군 다섯 명이 헬멧을 쓰고 전투 장비를 걸친 채 포즈를 취한 사진도 있다. 이 외에 검은색 속옷 차림의 여군을 다른 여군 세 명이 둘러싸고 있는데, 이 중 두 명은 군복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를 드러냈다. 얼굴은 모두 모자이크 처리됐다.
징계를 받게 될 여군들은 이스라엘 남부에 있는 한 부대에 갓 배치된 신병들로, 신원이나 징계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이 문제가 되자 이스라엘 군 당국은 성명에서 “젊은 여성들이 군인 신분을 벗어나는 부적절한 행동을 저질렀다”며 “이들을 징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슷한 사례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당 군부대에서 적절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스라엘 군 내에서 이처럼 부적절한 게시물을 온라인에 게재해 물의를 빚은 사건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0년 이스라엘의 한 남성 군인은 눈을 가린 팔레스타인 여성 주변에서 도발적인 춤을 추는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게재했다가 비난을 받았다.
또 같은 해 한 이스라엘 여성은 군복무 시절 손이 묶이고 눈이 가려진 팔레스타인 남성을 배경으로 웃고 있는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게재했다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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