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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합천댐 현장방문 “수상태양광, 녹녹갈등 줄여"

헤럴드경제 박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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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댐 수상태양광 시설 본격 가동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경남 합천군 합천댐물문화관에서 열린 합천댐 수상태양광(41MW) 상업발전 개시 지역주민·전문가 간담회에서 윤보훈 합천수상태양광(주) 대표이사의 발언을 듣고 있다. 댐 호수를 이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합천댐 수상태양광이 매년 생산하는 전력량은 연간 2만 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경남 합천군 합천댐물문화관에서 열린 합천댐 수상태양광(41MW) 상업발전 개시 지역주민·전문가 간담회에서 윤보훈 합천수상태양광(주) 대표이사의 발언을 듣고 있다. 댐 호수를 이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합천댐 수상태양광이 매년 생산하는 전력량은 연간 2만 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4일 경남 합천군 합천댐 수상태양광 시설 현장을 시찰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수상태양광 시찰 현장에서 합천댐 수상태양광은 지역주민도 함께 사업에 투자하고 공사 과정에 참여한 민주적 재생에너지 사업모델의 성공 사례라고 평가하고, 앞으로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모델이 더욱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댐 수면의 수상태양광 모양이 합천군화(花)인 매화 형상으로 설치되어 있어 댐 주변 경관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고, 주변의 생태둘레길과 합천의 명소인 해인사 등과 연계하여 합천군의 또 다른 관광명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합천댐은 2012년부터내 수상태양광을 상용화한 곳이다. 상용화 처음에는 발전 설비 용량이 0.5MW(메가와트) 수준이었지만 현재 41MW 규모가 됐다. 합천댐 수상태양광 연간 발전량은 5만6388MWh(메가와트시)로 이는 합천군민 4만3000명이 가정용으로 사용하는 전력량 5만868MWh를 충당가능하다.

댐 인근 봉산면 20여개 마을 주민 1,400여 명이 마을 공동체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약 31억원을 사업에 투자했다. 이들은 매년 발전수익의 일부를 공유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날부터 본젹적으로 발전을 시작하는 합천댐 수상태양광 사업은 주민이 참여하고 그 수익을 공유하는 재생에너지 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구현하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현장 시찰 후 합천댐 물문화관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간담회 모두 발언을 통해 합천댐 수상태양광은 지역의 결단과 참여가 성공의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라고 평가하고, 합천군과 사업에 적극 참여한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간담회에는 지역주민, 수상태양광 관련 전문가, 공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국제규범이 됐고,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체계 전환은 미래세대의 생존과 국가 경제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시대적 과제라고 언급하고, 수상태양광은 가장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에너지 기술의 하나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수상태양광은 토목공사에 따른 산림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어 녹녹(綠綠) 갈등을 줄인다고 평가했다. 녹녹갈등은 태양광이 그 자리를 대신할 때 일어나는 산림훼손 문제 처럼 환경보전이라는 이상과 그걸 실천하기 위한 행동 사이에 모순과 갈등을 뜻한다.

문 대통령은 또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한 수익공유 모델을 통해 수용성은 높이며,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를 통해 경제성도 보장받는 일거삼득(一擧三得)의 새로운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주민참여형 합천댐 수상태양광의 성공 사례를 국내 다른 지역의 수상태양광 사업에 접목하고, 기술개발 투자와 제도 개선 노력도 병행하여 수상태양광이 빠른 속도로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합천댐 수상태양광은 지역주민이 에너지의 주인이 되는 분권형 에너지 민주주주의 출발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물 이용과 홍수 통제 등 전통적인 댐의 효용가치를 넘어 에너지 다목적 댐으로 전환도 시작되었다고 평가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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