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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K방역 등 한국 위상 아주 높아져… 부동산 박탈감 줘 아쉬워”

조선일보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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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불안감 조장하는 가짜뉴스 너무 많은 것 같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코로나 백신 불안감’과 관련, “그 부분과 관련해선 가짜뉴스라든지 불안을 조장하는 이야기가 너무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KBS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국민과의 대화-일상으로’에 출연해, 한 시민으로부터 ‘아이들이 단계적으로 백신 맞을 방법은 없나? 백신 불안감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냐’는 취지의 질의를 받고 이 같이 답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그러나 실체를 보면 고3이 여름방학 때 접종한 걸 보면 면역 효과도 오히려 연세 있는 분들보다 오히려 더 높았고 이상 반응은 일반 성인에 비해 절반 이하였다”며 “그만큼 학생들에게 백신이 효과있고 안전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초등학생이나 5세부터 12세까지, 이 부분에 대해서도 미국에서는 시행을 하기 시작했다”며 “우리가 그 경과를 잘 지켜보고 그것이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한국도 접종 연령을 낮춰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임기 중 제일 큰 성과와 아쉬웠던 것’에 대한 한 시민의 질의에는 “K방역을 비롯해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아주 높아졌다”며 “지금은 거의 세계 톱텐(Top 10) 경제뿐 아니라 문화·방역·의료·국방력, 심지어 외교·국제협력 등 모든 분야에서 거의 톱텐으로 인정받을만큼 국가위상으로 높아졌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아쉬웠던 것은 역시 부동산 문제에서 서민들에게 많은 박탈감을 드리고 저도 부동산 가격을 안정화시키지 못함으로써, 무주택자들, 청년들에게 내집마련 기회를 충분히 드리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그것이 가장 아쉽다”고 했다.


문 대통령이 생방송을 통해 국민들과 대화에 나선 것은 2019년 11월 19일 이후 2년 만이다.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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