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초점]'지옥',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전세계 1위..'오징어게임' 잇는 K드라마 될까(종합)

[헤럴드POP=천윤혜기자]'지옥'이 하루 만에 전 세계 넷플릭스 드라마 순위 1위를 차지했다.

21일(한국시간)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19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은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 톱10 TV 프로그램(쇼)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벨기에, 멕시코 등 2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오징어 게임'은 공개 6일 만에 세계 1위의 기록을 차지한 바 있다. 이와 비교했을 때 '지옥'은 공개 하루 만에 세계 1위의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더욱 놀라움을 자아낸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부산행', '반도'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공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아왔다.

그리고 '지옥'은 공개되자마자 그 관심에 부응하듯 단숨에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게 됐다. 뿐만 아니라 미국 영화 드라마 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도 신선도 100%를 기록하기도.

'지옥'이 '오징어 게임'을 이어 K콘텐츠의 위상을 알릴 수 있을까. '지옥'의 글로벌 열풍이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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