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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소장 아버지, AZ접종 후 갑자기 돌아가셨다" 靑 청원

아시아경제 권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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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이후 사망했다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아버지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이후 사망했다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일하던 아버지가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숨졌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백신 접종 후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은 21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1200여 명이 동의한 상태다.

청원인은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모두 백신 접종 이후 돌아가셨다"라며 "두 분 모두 똑같이 발목이 붓는 전조 증상을 겪으셨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9월 9일 아버지가 근무하시던 도중 갑자기 심정지로 돌아가셨다"라며 "(코로나19 백신의) 2차 접종까지 끝나고 며칠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라고 밝혔다.

청원인은 "아버지는 AZ 백신을 1차, 2차에 걸쳐 접종받았다"라며 "과거 심장 질환을 앓으셨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직전 흉통과 가슴 답답함을 호소하셨고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구급차 안에서 생을 마감하셨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몇몇 병원의 응급실 병동은 문을 닫아서 가장 가까운 응급실로 옮길 수도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청원인은 "저는 주변 이웃들과 가족들을 위해 백신을 맞으려고 예약까지 했음에도 아버지가 사망하신 후로 백신 예약을 취소했다"라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저와 저희 언니가 만약 심각한 백신 부작용을 겪게 되면 누가 보상을 해주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나라를 믿고 맞은 백신 때문에 허무하게 생을 끝낸 저희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라고 호소했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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