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세먼지 ‘나쁨’…전국 곳곳 밤비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을 기록한 20일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모습. 서울과 경기도는 19일 오후 6개월 만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연합]

일요일인 2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 북부, 충남, 남해안,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전라권·제주도·울릉도·독도 5~20㎜, 강원영동·경상권·서해5도 5㎜ 미만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8.8도, 인천 9.0도, 수원 7.2도, 춘천 5.7도, 강릉 10.0도, 청주 7.9도, 대전 7.0도, 전주 7.9도, 광주 8.8도, 제주 12.9도, 대구 6.8도, 부산 12.0도, 울산 10.4도, 창원 9.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2~2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에서 ‘매우나쁨’, 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대부분 지역에서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와 기류 수렴으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전까지 충남권과 전라권,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3.0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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