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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사 사건 지휘 준장에 삼정검 수여' 논란에 靑 "정상 진급"

연합뉴스 박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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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급자에 삼정검 수여하는 것은 관례…불구속 수사 지휘 여부는 확인해야"
준장 진급 삼정검 받은 전익수 공군 준장(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육해공군 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식에서 전익수 공군 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정검의 '삼정'은 육·해·공군이 일치하여 호국·통일·번영의 3가지 정신 달성을 의미한다.이날 문 대통령은 76명에게 삼정검을 수여했다. 2021.11.16 jeong@yna.co.kr

준장 진급 삼정검 받은 전익수 공군 준장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육해공군 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식에서 전익수 공군 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정검의 '삼정'은 육·해·공군이 일치하여 호국·통일·번영의 3가지 정신 달성을 의미한다.이날 문 대통령은 76명에게 삼정검을 수여했다. 2021.11.16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청와대는 18일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의 성추행 사건 초기 불구속 수사를 지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준장)이 삼정검 수여식에 참석한 사실이 논란이 되는 데 대해 "해당 장성은 정상적으로 진급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 실장은) 해당 사건(성추행 사건)이 일어나기 훨씬 전인 올해 1월에 준장으로 진급했고, 진급한 분에게 삼정검을 수여하는 것은 관례"라며 이같이 밝혔다.

군 인권센터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제보 형태로 받았다는 녹취록을 공개하며 "전 실장이 성추행 사건 수사 초기에 가해자를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하도록 지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 실장은 18일 명예훼손 혐의로 군인권센터를 경찰에 고소했다.

일각에서는 수사 과정을 두고 의혹이 제기된 전 실장이 삼정검 수여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삼정검을 받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그러나 전 실장이 정상적으로 진급해 행사에 참석했다는 청와대의 입장은 이런 비판에 청와대까지 연루되는 것에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군 인권센터가 공개한 녹취록에 대해 "사실 확인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중사의 아버지가 이날부터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며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특별히 밝힐 입장이 없다"고 대답했다.

kj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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