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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또 테러'…카불서 '차량 폭발' 하루에 연거푸 두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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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차량 폭발로, 여성 포함 최소 7명 사상자 발생



18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 소재 시아파 사원에서 신도들이 3일 전 이곳에서 발생한 테러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2021.10.18 © AFP=뉴스1

18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 소재 시아파 사원에서 신도들이 3일 전 이곳에서 발생한 테러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2021.10.18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1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두 번의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여성을 포함한 6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로이터통신은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리 사예드 호스티 탈레반 내무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카불의 서쪽 시아파 지역인 다쉬트에 바르치에서 한 차량 안에서 폭탄이 터져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탈레반 관리와 현지 주민들을 인용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탈레반 관계자는 7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이날 사고 발생지 인근의 카르테3 구역에서 두 번째 차량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 주민들은 전했다.

당시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 속에는 화염과 잔해로 뒤덮인 파손된 한 대의 차량이 담겨있었다. 탈레반 관계자는 관련해 "보안군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탈레반 재집권 이후 최근 아프간에서 이같이 시아파 지역을 겨냥한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 수도 카불을 비롯해, 신도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금요 합동 예배일의 시아파 사원을 겨냥한 테러도 전국구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동부 낭가르하르, 지난달 8일과 15일에는 각각 북부 쿤두즈와 남부 칸다하르에서 발생했다.


한편 테러 배후는 탈레반과 적대적인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호라손(IS-K)으로 지목되고 있다.
younme@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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