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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생, 렌터카로 음주운전하다 가로수 들이받아

연합뉴스 박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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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주행 교통사고(PG)[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음주운전 주행 교통사고(PG)
[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6명이 다쳤다.

광주북부경찰서는 17일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등)로 고등학교 3학년 A(18)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 군은 이날 오전 5시 2분께 광주 북구 양산동 양산저수지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해 렌터카를 운전하다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함께 차량에 타고 있던 A군과 동승자 8명 중 6명이 비교적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음주 측정 결과 A군은 면허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4% 상태로 술에 취해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해 동승자들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죄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pch8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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