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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기념관 '전두환 석비' 37년만에 교체

연합뉴스 김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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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만에 교체된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전두환 기념석비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16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내 전두환 기념석비가 교체된 모습(아래)과 기존 모습(위). 2021.11.16 goodluck@yna.co.kr

37년 만에 교체된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전두환 기념석비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16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내 전두환 기념석비가 교체된 모습(아래)과 기존 모습(위). 2021.11.16 goodluck@yna.co.kr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 미화 논란을 빚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시설물 2개가 37년 만에 교체됐다.

인천시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내 전두환 기념석비와 추모시비를 새로운 현판으로 교체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시는 새로 설치한 기념석비에서 '대통령 전두환' 문구를 없앴으며, 추모시비에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전투부대 파견국과 의료지원국 명단을 넣었다.

1984년 개관한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내 기념석비에는 '어떤 이유로든 전쟁은 막아야 하며 이런 비극이 이 땅에 또다시 되풀이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 그 길은 국력을 신장시켜 평화적 통일을 성취하는 길뿐이다. 대통령 전두환'이란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또 자유수호의 탑에 있는 추모시비에는 '전두환 대통령 각하의 뜻을 받들고 시민의 정성을 모아 기념관을 짓고 이 비를 세우니'라는 문구가 담겨있다.

인천시는 당초 해당 시설물들을 철거한 뒤 기념관 수장고에 보관할 예정이었으나, 파손 우려가 있어 기존 현판에 새것을 덧씌우는 방법을 택했다.


앞서 인천에서는 연수구 흥륜사 정토원에 남아 있던 전두환 글씨 현판이 지역 시민단체의 요구로 교체된 바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 시설물들은 전부 교체된 상태"라며 "현재 최종 검수 과정만 남았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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