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관심사 기반 친구찾기앱 ‘시그널’을 개발 운영 중인 슈퍼진(공동대표 이진호 나영채)은 친구 탐색 기능을 강화하는 개편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시그널(Signal)은 공통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친구를 온라인에서 찾고 교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소셜 서비스다. 기존 데이팅앱과 다르게 일상과 취미 생활을 게시물로 공유하고, 공통의 관심사와 취미를 가진 친구와 소통할 수 있다. 반려동물, 넷플릭스, 와인 등 좋아하는 관심사를 지정하면 같은 관심사를 선택한 친구들을 쉽게 찾아보고 대화를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에 지정한 관심사 외에 다른 관심사를 선택해 해당 친구를 찾는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고 추천받은 친구의 인기 이미지 포스트를 보여줘 친구의 일상을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월 출시한 ‘시그널’은 현재까지 약 1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데이팅앱과 달리 코드 맞는 친구 사귀기라는 콘셉트로 코로나 시대 친구 갈증에 시달리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는 게 슈퍼진의 설명이다.
나영채 공동대표는 “단순 데이팅을 넘어서 공통의 취미와 관심사를 가진 친구를 찾아서 소통하자는 시그널 본연의 목적을 강화하는데 이번 앱 개편의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실험과 업데이트를 거쳐 내년에는 글로벌 서비스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 카카오 출신 공동대표이사가 창업한 슈퍼진은 페이스북 인스턴트 게이밍 플랫폼 내 1위 개발사다. 2020년 기준 매출액 267억원, 2019년말 기준 기업가치 1500억원을 인정받았다. 매출 100%가 해외로 북미 시장에서 50% 이상 발생하는 글로벌 타깃 개발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