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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낙상사고 가짜뉴스 유포 尹캠프와 연관"

매일경제 문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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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 낙상사고와 관련해 네티즌 2명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한 데 이어 야당이 조직적으로 참여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15일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윤석열 캠프 측과 가짜뉴스의 조직적 유포와 무관치 않은 사건이라고 본다"며 "엄정한 수사를 해서 이런 연관 관계가 밝혀져야 될 거라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김씨가 지난 9일 과로로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며 상처를 입었고, 응급실·성형외과에서 치료를 받고 다음 날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를 놓고 이 후보가 아내인 김씨를 가격한 것이라고 주장한 네티즌 2명에 대해 지난 10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후보 측은 이후 119에 신고하며 통화한 녹음 내용을 공개하고, 방송 중 부인 김씨와 직접 통화를 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도 이에 호응해 여론 반전 총력전에 나서는 모습이다. 안 의원은 "후보 부인의 사고가 있고 폭력에 의한 사고라는 가짜뉴스가 확 돌았다. (이 소식을 듣고) 윤석열 캠프에서 만세를 불렀다고 들었다"며 "하루 종일 가짜뉴스가 확산됐던 것을 보면 (윤석열) 캠프 측의 희망과 가짜뉴스를 생성하는 조직 간 관계가 무관치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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