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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부른 ‘오징어 게임’에 열광…한국 아카펠라 영상 1억뷰 넘었다

조선일보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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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가 커버한 '오징어 게임' OST./메이트리 유튜브 채널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가 커버한 '오징어 게임' OST./메이트리 유튜브 채널


한국의 한 아카펠라팀이 한국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삽입된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커버한 영상이 전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초 올라온 이 영상 조회수는 한 달여 만에 1억뷰를 넘어섰다.

14일 유튜브에 따르면 한국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Maytree)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올린 ‘오징어 게임’ OST 커버 영상 조회수가 이날 오후 2시쯤 1억800만회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일 영상을 게재한 지 45일 만이다.

메이트리는 입으로 낸 소리로 음악을 만들어내는 5인조 혼성 아카펠라 그룹이다. 이 영상에서도 메이트리는 ‘오징어 게임’ 극중 삽입된 사운드를 오로지 입으로만 연주했다.

극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장면에 등장하는 음성과 총소리로 시작한 이 영상은 ‘오징어 게임’의 대표 OST인 ‘웨이 백 덴(Way Back then)’은 물론 게임 참가자들을 깨우는 기상 음악, 참가자들이 게임장에 들어설 때 나오는 음악, 진행요원들이 등장할 때 나오는 음악, 미로 같은 계단을 이동할 때 나오는 음악 등을 그대로 재연해냈다.

/메이트리 유튜브 채널

/메이트리 유튜브 채널


이들의 아카펠라에 전세계 팬들은 열광했다. 영상 댓글에는 영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각국의 언어로 이들을 향한 찬사가 이어졌다. 전세계 팬들은 “오징어 게임 시즌2 OST 작업에 무조건 합류해야 된다” “2년 전부터 구독하고 있던 팀인데 자랑스럽다” “목소리로만 노래를 완성한 게 믿기지 않는다. 응원하겠다” 등의 댓글을 달며 이들을 응원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영상 인기에 힘입어 채널 구독자도 눈에 띄게 늘었다. 영상 게재 직전 119만명 수준이었던 구독자는 영상 게재 직후 연일 10만명 가량씩 추가로 늘었고, 지난 13일 기준 280만명을 돌파해 이날까지 281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이끌어 모았다.


한편 메이트리는 장상인 (보컬 퍼커션), 강수경 (알토), 김원종 (베이스), 임수연 (소프라노), 권영훈 (테너)로 이뤄진 5인조 혼성팀으로 2006년 첫 데뷔했다. 2014년 세계합창올림픽 합 부문과 재즈 부문 금메달에 이어 2018년 모스크바 아카펠라 페스티벌에서 2위를 차지한 세계적 그룹이다.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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