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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1번 참가자’ 배우 오영수,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한다

조선일보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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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 /넷플릭스

오영수. /넷플릭스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1번 참가자 오일남을 연기한 배우 오영수(77)씨가 2021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KS) 1차전 시구자로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오영수씨가 14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KS 1차전에서 시구한다”고 밝혔다.

오영수씨는 경력 58년 차의 베테랑 연기자로 오징어게임에서 ‘1번 참가자 오일남’ 역을 맡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영수씨는 동국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뒤 1963년부터 극단 광장의 단원으로 활동했다. 1979년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 1994년 백상예술대상 남자연기상, 2000년 한국연극협회 연기상을 받았다.

‘오징어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1차전 애국가는 그룹 ‘라포엠’ 이 부른다. 라포엠은 전 세계 최초로 정통 카운트테너가 포함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이다. JTBC 예능 팬텀싱어3에서 우승한 바 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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