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송영길 "이재명, 음주운전 발언 조심했어야..홍남기, 날 곤혹스럽게 해"

파이낸셜뉴스 한영준
원문보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송영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ㅈ사진=박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송영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ㅈ사진=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대선 후보들의 실언에 당 대표들이 스트레스를 받나 보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1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초보운전자가 음주운전자보다 더 위험하다'는 발언에 대해 "좀 조심했어야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2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송 대표는 '더라이브'에 출연해 이 후보의 음주운전 발언이 부적절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글쎄요, 전체 맥락 속에서 했던 말이 아닐까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에서 자신과 윤 후보를 음주운전자와 초보운전자로 빗댄 발언과 관련해 언급하면서 "음주운전자보다 초보운전자가 더 위험하다"고 말해 논란이 됐었다.

송 대표는 최근 자신을 가장 곤혹스럽게 만든 사람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라고 답했다. 경선 기간 이 후보 및 당과 대립각을 세운 설훈 의원도 선택지에 있었지만 송 대표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홍 부총리를 선택했다.

송 대표는 그 이유에 대해 "곤혹스럽다. 제가 야당 입장이라면 (홍 부총리를) 마음대로 공격할 수 있는데 여당이니까 그렇게 하지도 못하면서 답답할 때가 많았다"고 했다.


이 후보가 전 국민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언급하고 나섰으나 이를 반대하는 홍 부총리에게 섭섭함을 드러낸 것이다.

이어 "아시다시피 지난번 전 국민재난지원금 때 우리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합의해왔는데 결국 (잘) 안 되어 밀고 당기다 (지급 대상을) 88%로 했는데, 12% 안 주려고 행정 비용을 낭비하고 (국민들을) 괜히 기분 나쁘게 할 필요가 있었는가 아쉬움이 크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 지지율이 윤 후보에게 뒤처지고 있는 것에 대해선 "아주 양호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정권교체 요구가 50%를 넘긴 상황에서 이 후보가 저렇게 접전을 하고 있는 것은 (이 후보가)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라며 "구체적 경쟁에 들어가면 확실히 (이 후보의) 우위가 드러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로비 의혹
    통일교 로비 의혹
  2. 2런닝맨 김종국 결혼
    런닝맨 김종국 결혼
  3. 3강민호 FA 계약
    강민호 FA 계약
  4. 4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5. 5손흥민 토트넘 계약
    손흥민 토트넘 계약

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