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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정, 문민정부 인사에 징역 75년·90년…수치엔 102년 가능성

조선일보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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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범죄 혐의 받는 아웅산 수치 “유죄 인정시 최대 징역 102년 선고 될 수도”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 고문/AFP 연합뉴스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 고문/AFP 연합뉴스


미얀마 쿠데타 군사정권의 법원이 문민정부 주요 인사 2명에게 부패 혐의로 각각 징역 75년과 90년을 선고했다. 두 사람 모두 아웅산 수치(76) 국가 고문이 이끄는 민족민주동맹(NLD) 소속으로, 현재 11개 범죄혐의로 기소돼 가택연금 상태인 수치 고문에게도 중형이 선고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0일(현지 시각) 미얀마나우·이라와디 등 현지 매체와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미얀마 법원은 전날 카렌주(州) 수석장관 출신 난킨 트웨 민에게 징역 75년을 선고했다. 같은 날 카렌주 재무장관 딴 나잉도 징역 90년을 선고받았다. 군부는 두 사람을 뇌물 수수 등 부패 혐의를 포함해 각각 5개, 6개의 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두 사람의 변호인인 아웅 떼인은 “그들에게 최고 형량이 내려졌다. 두 사람 모두 이미 예상하고 있던 바이기에 충격받지 않았다”고 미얀마 나우에 전했다. 그는 또 “그들의 사건은 징역형 선고를 위해 군부에 의해 조직적으로 제출된 것이기 때문에, (판결의) 공정성에 대해 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항소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가디언은 이날 판결에 대해 “지난 2월 1일 군부가 권력을 장악한 이후 체포된 민족민주동맹(NDL)인사에 대한 판결 중 가장 가혹하다”고 썼다.

한편 이르면 다음 달 열리게 될 아웅산 수치 고문에 대한 재판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쿠데타가 일어난 지난 2월 1일 이후 가택연금 중인 그는 부패·무전기 소지 등 11개 범죄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이라와디는 “많은 이들이 (수치 고문이 받는) 혐의가 날조된 것이라고 믿는다”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102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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