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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수장만 바뀐 기시다 내각 출범…아베, 다시 전면에

연합뉴스TV 박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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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수장만 바뀐 기시다 내각 출범…아베, 다시 전면에

[앵커]

최근 실시된 총선에서 승리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제2차 내각이 출범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아베 신조 전 총리가 기시다 총리의 당과 내각 구성에 불만을 갖고 파벌정치 전면에 나설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달 총선에서 자민당이 단독 과반을 확보하면서 재신임을 얻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형식적인 재지명 절차를 거쳐 101대 총리로 취임, 2차 기시다 내각을 시작했습니다.

2차 내각은 모테기 전 외무상의 자민당 간사장 기용으로 공석이 된 외무상 자리를 제외하고는 1차 내각과 같습니다.


새 외무상에는 자민당 내 기시다파 2인자 하야시 요시마사 전 문부과학상이 내정됐습니다.

기시다 2기 내각 출범과 함께 최장기 재임 기록을 보유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막후 정치를 끝내고 자민당 내 최대 파벌인 호소파 회장으로 다시 무대 전면에 나섭니다.


아베 전 총리의 복귀는 기시다 총리와의 불화설에 기인한다는 관측입니다.

아베 전 총리는 하야시 외무상 내정자와 지역구를 놓고 선대 때부터 대립한 악연이 있는데, 외무상으로 기용되자 심기가 불편해졌다는 겁니다.

또 자신이 추천한 인물이 당 요직이나 정부 각료에 임명되지 않으면서 불만이 쌓였고 결국 파벌 정치로 영향력 행사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공은 다시 기시다 총리로 넘어갔습니다.

당내 최대 파벌 수장 아베와 대립은 당내 기반을 흔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베를 따라갈 경우 국민 여론은 아베 정권의 연장선으로 기시다 정권을 평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내년 여름 참의원 선거라는 두 번째 고비를 넘기 위해 기시다 총리가 어떤 해법을 찾아낼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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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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