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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강달러 전환+국내증시 부진…이틀 만에 1180원대 복귀

이데일리 이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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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가지표 대기하며 달러 강세 전환
중화권 증시 하락 영향에 국내증시 부진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4원 가량 올라 이틀 만에 1180원대로 올라섰다. 달러화가 주요국 통화 대비 강세로 전환한 영향이 컸다. 또 중국 부동산 이슈로 인한 중화권 증시 하락 등의 영향에 더해 국내증시의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 흐름을 이어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1%, 2%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AFP

사진=AFP


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77.20원) 대비 3.70원 상승한 1180.90원에 마감했다. 사흘 만의 상승 마감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1.80원 오른 1179.00원에 시작해 1170원 후반대에서 등락하다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 1183.3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환율이 118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일(1183.10원) 이후 이틀 만이다.

이날 환율 상승은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표(CPI) 발표를 대기하면서 물가 상승 경계감에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가 상승 전환했고, 국내증시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세로 전환하면서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미 국채 10년물과 달러인덱스는 1.4%대, 94선에서 오름세로 전환했다. 10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18%포인트 오른 연 1.464%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인덱스도 0.12포인트 오른 94.07을 기록하며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했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로는 8.6% 상승한 가운데 이날 밤 발표되는 소비자물가 지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문가 예상치는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로는 5.9% 상승할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를 뛰어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소비자물가가 전문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높은 수준을 나타낸다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속도나 금리 인상 시점이 빨라질 수 있단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장초반 순매수 흐름에서 순매도로 전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240억원 가량 매도해 사흘 연속 순매도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1.09% 내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2200억원 가량 순매도 하면서 지수도 2.07% 가량 끌어 내렸다.





위안화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 부동산 개발 기업 판타시아홀딩스(Fantasia Holdings Group·화양녠)가 10일 홍콩 증시에서 6주 만에 주식 거래가 재개됐으나 주가가 50% 넘게 폭락하는 등 중국 부동산 시장발(發) 위기감이 사그라들지 않은 모습이다. 홍콩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72%, 중국상해종합지수와 심천종합지수도 각각 0.63%, 0.51% 가량 하락하는 등 아시아권 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이에 달러·위안 환율도 전일 대비 0.05% 오른 6.39위안대에 거래되면서 위안화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자금은 62억3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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