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홍남기 "전국민지원금, 올해 어려워"…김총리도 "금년에 안돼"(종합)

연합뉴스 김연정
원문보기
洪 "여건상 추경 있을 수 없다"…金 "초과세수 생겨도 내년에 써야"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론에 대해 "여건상 올해는 추가경정예산이 있을 수도 없을 것 같고 여러가지로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이 '이 후보가 최하 추가로 30만~5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하는데 올해 지급을 할 수 있나'라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홍남기 "전국민 재난지원금, 여건상 올해는 여러가지로 어려워" (CG)[연합뉴스TV 제공]

홍남기 "전국민 재난지원금, 여건상 올해는 여러가지로 어려워" (CG)
[연합뉴스TV 제공]



홍 부총리는 류 의원이 "재난지원금을 추가 지급하려면 금년에 추경을 하지 않으면 올해 절대로 지급할 수가 없다"고 재차 질문하자 "네. 뭐 규모상…"이라고 수긍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홍 부총리와 의견을 같이 했다.

김 총리는 오후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이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할 재정 여력이 있는지 재차 질문하자 "현재 유일한 방법은 추경을 해야 하는데 내년 예산을 심사하면서 추경을 짠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지 않겠나. 금년엔 안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내년에 어떻게 할지는 문제는 여야가 국회에서 새해 예산을 심사하면서 큰 틀에서 국민에게 어떤 형태로든 재난을 함께 잘 극복했다는 뜻에서 국민에 도움을 주자고 판단한다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현재로선 세입규모는 다 정해져 있고 초과 세수가 생겼다 해도 금년도 결산이 끝나야만 내년에 쓸수 있는 돈이 되므로, 이걸 정부 예산안에 세입으로 잡아서 쓸 수는 없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이 후보가 재난지원금 재원으로 거론하는 '초과세수' 규모를 묻는 말에는 10조원대라고 밝혔다.

전날 이 후보는 페이스북 글에서 "나라 곳간이 꽉꽉 채워지고 있다"며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올해 초과 세수가 약 40조원 가량 될 것이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홍 부총리는 "7월에 저희가 2차 추경을 하면서 (초과세수로 들어온) 31조5천억원은 이미 세입경정을 해서 지출로 사용했고, 그 이후에 조금 더 들어올 수 있을 것 같다"며 "(규모는) 10조원보다는 조금 넘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답변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11.8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답변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11.8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류 의원이 "이 후보가 말한 1인당 30만~50만원을 하면 15조~25조원이 되는데 초과세수가 10조원이라고 하면 그중 지방교부세, 국채 상환을 제외하면 3조원밖에 안 남는다"며 "정부여당이 만약 올해 추경을 한다해도 15조~25조원이 필요한데 3조원 밖에 안 남으니 12조~22조원을 국채 발행을 해야 한다. 말이 되나"라고 따져물은 데 대해선, 김 총리는 "그런 방식으로는 좀 무리가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이재명 후보의 "국민 여론을 따르는 게 관료가 할 일", "예산권을 기재부에서 총리실로 이관시키겠다" 발언에 대한 견해를 묻는 윤두현 의원 질의에 "제가 지금 평가할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도 "기재부에서 예산을 편성하면서 국가와 국민을 지평선으로 보고 저는 일을 해 왔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yjkim8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2. 2트럼프 유럽 방향
    트럼프 유럽 방향
  3. 3부산 기장 공장 화재
    부산 기장 공장 화재
  4. 4임라라 손민수 슈돌
    임라라 손민수 슈돌
  5. 5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