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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기댈 수밖에"…요소수 대란에 전북 농어촌버스 운행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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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지역 요소수 필요한 경유차량 비율 더 높아

적게 2~3주, 많게 2달 요소수 확보했지만 '불안'



[자료]농어촌버스./뉴스1 DB

[자료]농어촌버스./뉴스1 DB


(전북=뉴스1) 이지선 기자,강교현 기자 = 전국적으로 요소수 대란이 일어나면서 전북지역 농어촌버스 운행 차질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8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전북 완주와 진안, 임실, 고창, 부안 등 지역에서 운행되는 농어촌버스는 모두 157대다. 이 중 78%에 달하는 123대가 요소수 없이는 운행을 할 수 없는 경유차량이다.

현재 이들 업체 당 평균적으로 대략 3주 분량의 요소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안의 한 농어촌버스 회사의 경우 전체 16대 중 12대가 요소수를 필요로 하는 버스다. 이들 업체는 약 한 달 분량의 요소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요소수업체에 전화를 걸어 물량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연락이 쉽지 않다"고 호소했다.

임실의 한 농어촌버스 관계자 역시 "현재 38대 모두 요소수 필요 차량인데 넉넉잡아 한 달 정도 쓸 양이 남아있다"며 "이 상황이 계속된다면 다음 달부터는 어떻게 해야될지 막막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진안과 고창, 완주도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다.

전북권역의 시내·시외버스는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다.

전주·완주, 군산, 익산 등 도심권에서 운영되는 시내버스는 대부분 요소수가 필요없는 차량들이고, 시외버스의 경우 연말까지는 괜찮을 정도의 분량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지역 시외버스 446대 중 절반이 넘는 238대가 요소수를 필요로 하는 차량이다.

시내버스의 경우 843대 중 요소수가 필요한 차량이 221대다. 대부분이 농촌지역으로, 남원 44대(100%), 정읍 33대(62%), 김제 32대(78%) 등이다.

남원지역의 한 버스업체 관계자는 "지난 9월에 사놓은 요소수가 있긴 하지만 장기화된다면 버스가 다 멈추게된다"며 "이런 일이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정부차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금 당장은 큰 문제가 없지만, 농어촌의 경우 당장 보름 후가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에 정부에서 어떤 대책을 내놓을 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농어촌지역 주민의 발이 되는 대중교통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요소수는 화물차·버스 등 디젤 엔진 차량에 장착하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필수품이다. 최근 중국이 원료인 요소 수출을 제한하면서,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국내 요소수나 요소비료 등이 품귀현상을 빚고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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