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내년부터 자율주행, 원격의료 등 ‘보안 인증’ 지원 확대

헤럴드경제 유동현
원문보기


자율주행차 융합보안리빙랩에서 보안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자율주행차 융합보안리빙랩에서 보안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자율주행차, 원격의료 등 5세대(G) 플러스(+) 핵심서비스 5개 분야의 보안 인증 지원을 확대한다. 사이버보안 예방을 돕는 ‘융합보안리빙랩’을 중심으로 보안인증 시험 및 인허가 지원에 나선다.

8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융합보안리빙랩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융합보안리빙랩은 산업별 특화한 설비와 솔루션 등에 대한 보안성을 시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제품개발 단계부터 발생 가능한 보안 위협을 제거하고 안전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5G + 핵심서비스인 ▷자율주행차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실감콘텐츠 5개 산업 분야별로 구축됐다.

주로 융합 설비가 집적된 지역에 마련돼 보안성 시험 및 주요 장비 점검을 지원해왔다. 가령 자율주행차의 경우 전자제어장치(ECU), 통신제어장치(CCU) 등의 보안성을 시험하기 위한 각종 장비와 매뉴얼, 전문가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식이다. 10월 말 기준 5개 분야 누적 이용 사례는 249건, 148개사가 내방했다.

향후 융합보안리빙랩은 보안 인증 및 인허가 지원까지 확대된다. 우선 자율주행차 부문은 내년 부품 보안 인증 지원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핵심제어기 ▷부품단위 자기인증▷완성차 기반 보안성 시험 환경 마련에 나선다.

디지털헬스케어 융합보안리빙랩[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디지털헬스케어 융합보안리빙랩[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디지털헬스케어 부문은 사이버보안허가 심사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식약처 인허가를 위한 보안성시험 환경을 고도화한다. 이를 위해 ▷의료기기·서비스 및 의료정보 시스템 연동 지원 ▷원격의료기기 및 신규 의료 서비스 보안성 시험 ▷식약처 인허가 기준 보안성 시험 매뉴얼이 개선된다.

스마트공장은 제어설비 보안 인증시험 수행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스마트공장 ▷보안 장비 및 솔루션 기술검증(PoC) ▷제어시스템 보안 인증시험 지원 및 기준 개선이 주요 내용이다.


스마트시티의 경우 스마트안전서비스 보안시험 환경이 조성된다. 스마트안전서비스 모의침투 시나리오가 개발되고, 로봇서비스 및 안전서비스 보안시험을 통해 내년까지 융합보안리빙랩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실감콘텐츠는 메타버스 이용·제작·송출 환경서 각종 보안테스트베드가 지원되고 증강현실(AR) 글래스 등 기기까지 보안 시험을 확대한다.

백종현 융합보안정책팀장은 “최대한 내년까지 고도화 작업을 통해 보안모델을 완성하려고 한다”면서 “다만 각 서비스가 상용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만큼 새로운 기술들이 생겨나는 상황을 감안해 3개년 계획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dingdon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은애하는 도적님아
    은애하는 도적님아
  2. 2광주전남 행정통합
    광주전남 행정통합
  3. 3트럼프 이스라엘 훈장
    트럼프 이스라엘 훈장
  4. 4통일교 불법 후원
    통일교 불법 후원
  5. 5여성 폭력 실태
    여성 폭력 실태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