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와 마동석. 사진|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유튜브 영상 캡처 |
영화 ‘이터널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마동석과 안젤리나 졸리가 인터뷰 중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우정을 과시했다.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화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에 출연한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극 중 10인의 히어로로 출연한 배우들은 ‘이터널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동석은 마블 스튜디오 최초의 한국인 슈퍼히어로 길가메시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안젤리나 졸리와 중앙에 나란히 앉았다.
마동석은 인터뷰에서 안젤리나 졸리에 대해 “난 그녀의 열렬한 팬”이라며 “우리는 오랜 친구로 나왔고, 항상 서로를 챙겼다. 우리는 진짜 가족이 되어서 일을 즐겼다. 정말 좋았다. 졸리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안젤리나 졸리는 마동석과 포옹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안젤리나 졸리 역시 “마동석의 팬”이라며 “우리는 영화 속에서 깊은 우정을 나눴다”고 말했다.
안젤리나 졸리와 마동석.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앞서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달 22일 국내 취재진과 진행한 마동석의 온라인 간담회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당시 “마동석과 시간이 꿈만 같았다. 원래 팬이었는데 같이 액션신을 찍은 건 믿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마동석은 “의리 있는 친구”라며 안젤리나 졸리에게 애정을 표현했다.
지난달 3일 개봉한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등을 수상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안젤리나 졸리, 젬마 찬,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이 출연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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