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김진태 “1원도 안 받은 박근혜는 징역 22년, 이재명 명백한 배임죄”

세계일보
원문보기
김진태, 檢 향해 “넉 달만 살지, 명예 지켜 영원히 살지 선택하라” / 이재명 측, “檢, 배임 프레임에 갇힌 것 아닌가”
박근혜 전 대통령.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연합뉴스


검사 출신인 김진태 전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이재명이 대장동은 자신이 직접 설계한 거고 임대주택은 손해나니 안 지었다고 했다”며, 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을 향해 “현재 권력에 충성해 넉 달만 살지 명예를 지켜 영원히 살지 선택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날렸다.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검찰이 이재명은 돈 받은 게 안 나오니까 배임죄가 안 된다고 한다”며 “뇌물죄와 배임죄는 별개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1원 한 푼 안 받은 박통(박근혜 전 대통령)은 징역 22년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이익을 취득해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임죄가 성립한다며 “위임 전결 규정을 고쳐 열 번이나 결재했고, 보도블록 하나도 자기 결재 없이는 못 깐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럴 줄 모르고 자랑했다”며 “이재명의 적은 이재명”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이 배임이 아니면 자기도 배임이 아니라는 김만배, 압수수색 직전 여기저기 통화한 유동규, 혼자만 뒤집어쓸까 봐 살아남으려는 몸부림이 애처롭다”며 “더 이상 어떤 증거가 필요한가. 오늘 당장이라도 이재명을 배임죄로 기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진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김 전 의원은 지난 3일 특위 공식 출범식에서도 “검찰만 배임인 것을 모른다”고 비판했다. 특위는 4개 팀으로 나눠 이 후보 관련 의혹 20여개를 검증할 계획이다.

한편, 이 후보 선대위의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야당의 배임 프레임에 갇힌 것은 아니냐”며 검찰을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지난 4일 논평에서 “배임을 입증하면 잘 된 수사고, 그렇지 않은 봐주기 수사라는 일부 언론과 국민의힘의 프레임을 위한 수사를 하는 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화천대유 수사는 돈의 흐름을 따라가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논평에서는 “일부 언론이 배임 운운하는 연기를 계속 피운다”며 “취재를 하는 게 아니라 검찰로부터 받아쓰기를 하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도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출근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출근
  2. 2이현주 리그 2호골
    이현주 리그 2호골
  3. 3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
  4. 4정경호 프로보노
    정경호 프로보노
  5. 5이준호 캐셔로
    이준호 캐셔로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