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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구형 아이폰, C타입 달았더니…'1억'까지 뛰었다

이데일리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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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한 대학원생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과 같은 C타입 케이블로 충전할 수 있는 아이폰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 최초 ‘USB-C 아이폰’이라 불리는 이 제품은 현재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서 입찰가가 1억원까지 치솟았다.

5일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 따르면 세계 최초 USB-C포트 아이폰이 경매가 10만100 달러(한화 약 1억1천866억원)를 기록 중이다.

해당 제품은 스위스 로잔공과대 로봇공학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켄 필로넬이 제작했다. 베이스 제품은 애플이 4년 전 출시한 아이폰X(텐)이며, 충전 단자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과 같은 USB-C 타입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용량은 64GB로 당시 출고가가 135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출고가보다 입찰가가 약 85배 가량 오른 셈이다.

업계는 경매가 6일 정도 남은 만큼 최종 입찰가가 15만달러(약 1억8000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켄 필로넬은 앞서 자신의 유튜브에 USB-C타입 아이폰을 제작하는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아이폰의 충전 방식인 라이트닝 커넥터를 역으로 추적해 설계기법 등 자료를 얻어냈다. 이후 커스텀 회로를 설치하는 등 몇 개월간 복잡한 작업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은 2012년 출시한 아이폰5부터 라이트닝 케이블이라는 독자적 충전 규격 단자를 사용하고 있다. 이후 삼성전자 등이 충전 단자로 사용하고 있는 USB-C타입 단자가 새로운 표준 규격으로 개발됐지만, 애플은 아직까지도 라이트닝 단자를 고수하고 있다.

다만 현재 맥북, 아이패드 프로 등은 USB-C 포트를 채택하고 있어 애플이 결국 아이폰 또한 USB-C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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